코지마 하루나상이 「아이돌인 채로는 안된다」고 생각한 순간
12년의 근무를 거쳐 AKB48 졸업을 앞둔 코지마 하루나상.
2월 22일에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 체육관에서 열린 「코지마츠리~코지마 하루나 감사제~」 직전의 코지마상을 직격.
졸업. 지금 이 두 문자에서 연상되는 인물이라고 하면, 코지마 하루나상밖에 없다.
1기생으로서 국민적 아이돌 그룹 AKB48에 재적한 것이 약 12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코지마상은 29세의 생일에 AKB48를 졸업하고 아이돌에서 물러난다.
그래서 2월 22일에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코지마츠리~코지마 하루나 감사제~」 직전의 코지마상을 직격!
――드디어 졸업이네요. 지금 어떤 기분인가요?
하루나 : 실감은 전혀 없어요. 지금은 감사제 전에 열리는 팝업 숍의 준비로 가득가득해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졸업하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웃음).
――하지만 팬에게 있어서는 냥냥(코지마상이 멤버나 팬에게 불리고 있는 애칭) 졸업은 대사건이네요.
하루나 : AKB48가 전부라고 생각해주고 있는 팬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저는 전성기의 아이돌 그대로예요.
좋은 의미로, 시간을 멈추어 주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고, 되돌아보며 그리워하는 것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외롭다는 기분은 없어요.
게다가 최근 몇 년간 AKB48의 활동에 듬뿍이었던 것도 아니고 패션의 일과 CM이나 굉장히 밸런스 좋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해왔어요.
그러니까 아이돌이라는 의식도 마지막인 편은 아니었어요. 주위 사람들은 「아이돌은 힘들지?」라고 아이돌 취급을 해주셨지만.
그렇기에 졸업하면 어떤 식으로 주위에서 보여질까 라는 것이 지금부터 기대돼요.
――12년간의 활동 속에서 좌절이나 성장은 있었나요?
하루나 : 길었기 때문에 되돌아보자면 여러 가지 있었지만…. 저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돌로서 노래하거나 춤추는 것이 가능해 즐겁고, 그 뿐이었어요. 감사하게도 1기생을 중심으로 주위의 멤버에게도 풍부했어요. 그 중 앗쨩이나 유코는 연기를 하고 싶거나, 토모찡은 가수가 되고 싶거나,
모두 굉장히 강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것을 보고 있으면 '아아, 아이돌인 채로는 안돼,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라고 생각했어요.
뭔가 한가지 특기를 찾아 스텝업 하지 않으면 계속 멈춰있는 사람으로 보일 거라고 거기서 처음 알아차렸어요. 시기는 전성기 직전이려나.
사무소는 드라마의 일을 많이 넣어줬고 유닛을 짜거나 지금에 와서는 즐거웠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것도 잘하지 못했고, 정말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았어요.
――그것이 지난 몇 년 동안은 좋아하는 것을 밸런스 좋게 해나갈 수 있게 된 것이군요.
하루나 : 네. 2011년쯤부터 여성지의 일이 이상하게 점점 늘어났고, 앙앙에서 최초로 커버를 시켜주신 것도 그 무렵이에요.
당시에는 아이돌=촌스러운 이미지 같은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돌이 패션 잡지라든지 화장품의 CM에 기용되는 것은 있을 수 없었어요.
그러니까 시세이도의 CM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큰 이야기라 나따위가 특별히 귀여운 것도 아니고, 개성의 프레임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얻어맞기만 하지 않을까, 하고 무서웠어요.
하지만 전문 사진작가나 연출가의 손에 의해 막상 찍고 보니 나름대로 괜찮아 보였고, 하나의 허들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까지는 눈치 보이는 타입이었으니까 뭔가에 도전하는 것이 서툴러서 사람은 부럽지만, 나는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CM을 계기로 도전하게 되었어요. AKB48는 작은 마을이지만, 지금까지의 아이돌의 형태를 변화시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AKB48에서 보낸 12년간, 저는 쭉 행운이었어요.
――코지마상은 자사의 잡지에서도 에로틱 특집과 미유 만드는 특집 등 인기 기획의 표지와 권두 페이지에 나와주셨습니다.
특히 SEX 특별호는 완매해버렸고, 편집부에서도 백넘버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루나 : 앙앙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매번 반향이 굉장해요. 최초 커버를 앙앙에서 시켜주셨을 때는 역시 여성지에 나오기 시작한 2011년에 여성지에서 속옷 차림이 되다니 매우 충격적이었고, 그라비아밖에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포즈도 몰랐고. 정말로 나로도 괜찮은 걸까? 라고. 그 후에도 사이토 타쿠미상과 침대에서 얽히거나 미유 특집에서는 셔츠 1장 갈아 입는 것만으로 찍거나, 어느 쪽도 기억하고 있어요. SEX 특별호는 저의 인생의 대표작! 그러고 보니 매진해서 직원분에게 보너스가 나왔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웃음)
――아뇨, 보너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완매 파티는 했습니다(웃음).
하루나 : 기뻐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난 12년간은 계속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AKB48에는 다른 귀여운 아이들이 가득 있는데 인기 그룹이 되고 나서 저도 패션지에도 나올 수 있었고, 그전까지는 마른 게 붐이었는데 통통한 바디 같은 유행에도 빠졌고, 의외로 쟝켄도 강하고(웃음) 쭉 행운이었어요.
코지마 하루나상이 아키모토상을 「그렇게 재미있는 아저씨는 없어요」
코지마 하루나상이 드디어 AKB48를 졸업한다. 아이돌에 대해서, 팬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서. "코지하루"다운 힘빠진 토크를 즐겨주세요!
――졸업 후, 뭔가 하고 싶은 것은 있습니까?
하루나 :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아요. 하지만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이미 12년이나 열심히 했고, 스포트라이트를 계속해서 받고 싶다는 것도, 계속 일선에 서고 싶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니까.
다만, 표면에 나올 뿐만 아니라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과 접할지 생각하면 기대밖에 없어요.
――아키모토상이 코지마상을 위해서 쓴 졸업송 「気づかれないように…」가 수록된 47번째의 싱글 『シュートサイン』가 마지막 곡이 되네요.
아키모토상에게 졸업에 대해서 뭔가 말은 있었나요?
하루나 : 음-잊어버렸다(웃음). 하지만 뭔가 결단 할 때나, 업무의 상담을 LINE으로 하면 항상 조언을 해주고, 가끔 밥을 먹으러 가지만, 그렇게 재미있는 아저씨는 없어요.
발상이나 이야기나 예시가 뛰어나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AKB48의 개개인의 성격까지 파악해주고 있기때문에 일상적인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감사하고 있어요.
『シュートサイン』은 프로레슬링 용어로 진검 승부라는 의미로 그것을 진심의 연애에 비유한 연애송.
마침 멤버가 프로레슬링의 드라마를 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MV에서도 모두 레슬러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저는 사실 지금까지 MV에서 많이 비치는 것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주역이 되는 것도 처음이에요. 전설의 레슬러가 은퇴한다는 스토리로 졸업에 걸쳐져 있어요.
――마지막 스테이지는, 생일이기도 한 4월 19일의 아키하바라 AKB48극장입니다만, 큰 졸업 콘서트는 「코지마츠리~전야제~」「코지마츠리~감사제~」네요. 연출과 프로듀스에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하루나 : 일단 장소는 절대로 하라주쿠역 바로 앞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12년 전 하라주쿠 역 오모테산도 출구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보고 오디션에 응모했기 때문에요. 하라주쿠는 그런 의미로는 저의 원점.
그 추억의 땅이 마지막에 자신의 T셔츠를 입은 팬으로 가득 찬다면 기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패션 디렉터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미우라 다이치상이나 NIGO(R)상 등과 콜라보해서, 졸업 콘서트 전에 라포레 하라주쿠에서 굿즈 판매의 팝업 숍을 내기로 했어요.
콘서트의 연출을 생각하거나 의상을 결정하거나 장치를 하는 것에도 열중했어요.
총 32곡의 세트리스트를 결정하는 것도 엄청 즐거웠지만, '아, 이건 나도 전부 리허설 해야하는 거구나…'하고 깨닫고 조금 귀찮아졌어요(웃음).
――졸업할 즈음, 팬들에게 특별한 생각은 있나요?
하루나 : 우리들은 극장에서도 악수회에서도 팬과의 거리감이 굉장히 가까웠어요.
그게 AKB48의 강점입니다만 반대로 너무 가까워서 감사는 하고 있지만 서로 고마움을 모르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웃음). 이미 친구처럼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그 포즈나 그 사진은 팬 여러분이 좋아할 것 같다거나 계속 생각하면서 활동해온, 그것이 지금에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에 팬분이 가장 기뻐해 주고 깜짝 놀랄 콘서트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극장 공연도 기대해주세요♪
2월 22일 「코지마츠리~코지마 하루나감사제~」가 시작하기 약 1시간 전에 하라주쿠 커리는 코지마상이 디자인한 감사제 T셔츠를 입은 팬으로 가득했다.
이 인터뷰에서는 좀처럼 졸업하지 않은 이유를 「그만두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라고 농담으로 대답한 코지마상이,
콘서트의 앵콜에서 순백의 드레스로 몸을 감싸고 1만 2000여명의 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마무리했다.
「나는 어째서 AKB48를 졸업하지 않는 걸까 쭉 생각했지만, 지금 알았습니다. AKB48가 정말 좋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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